통기타 이야기/악기 리뷰 둥근소리 2015. 8. 18. 12:32
오랜만에 쓰는 튜너 리뷰네요. 기타를 좀 오래 치다보면 조금 더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 튜너를 찾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기타를 살 때 끼워주는 저가의 튜너들도 성능이 상당히 좋아졌지만, 아무래도 반응속도가 조금 아쉽죠. 그렇다고 이미 튜너가 있는데 고가의 튜너에 눈이 잘 안가는것도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어플로도 튜닝이 가능한 시대가 되다 보니.. 그래서 가격과 성능을 절충한 튜너를 찾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지금 살펴볼 Snark SN-5 튜너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데다가 가격까지 많이 떨어져서 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외관 다른 저가 튜너들에 비해서 다소 상자가 큽니다. 기타, 베이스, 바이올린 튜너라 적혀있지만 기본적으로 크로매틱 튜너이니 다른 악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자..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5. 5. 5. 17:59
기타의 장점 중 하나가 누구나 쉽게 튜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튜닝이 잘 틀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연주전에 항상 튜닝을 점검해야하는 귀찮음을 안고 있는 악기다. 작년 한 학생의 기타를 고르러 악기점에 들렀을 때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지가 있었다. "이제 튜닝은 자동으로! 연주에 집중하라!" 기타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길이 갈만한 광고문구다. 사실 기타튜닝으로 인해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본적은 없지만, 자동으로 기타를 된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로워서 광고지를 한장 가지고 왔다. "트로니컬튠"이라는 제품인데 내용을 들여다보니 일단 헤드머신까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가격이 좀 나가보인다. 그리고, 비교적 단시간에 자동으로 튜닝을 하긴 하지만 실시간으로 튜닝을 유지하는것 까지는 아닌..
통기타 이야기/악기 리뷰 둥근소리 2015. 3. 30. 10:50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하니 새 도화지에 무엇을 그릴지 망설이던 어린시절의 느낌입니다. 자주 못쓰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을 글들을 꼼꼼하게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한동안 꽤 유행(?)했던 올림피아(Olympia) VCT-30R 라는 튜너를 리뷰하려 합니다. 사실 튜너같은 액세서리의 경우 대부분 기타를 구입할때 번들로 끼워서 받기 때문에 제품이 좋아서 유행한다기 보다 튜너회사의 마케팅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관 박스 외관입니다. 별다른 특이점은 없습니다. 열어보면 가로로 길죽한 모양의 튜너가 등장합니다. 다른튜너와 차별화 되는 점이라 할 수 있겠군요. 뒷변엔 네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파워버튼에 돌기가 나와있어 안보고도 전원을 켜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이 부분에서 편의성에 대한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