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5. 7. 27. 23:09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꽤 많은 인연을 만났다. 다른 유명 블로거들처럼 늘 새로운 블로그를 방문한다거나, 소위 말하는 블로그 이웃 관리도 하지 않는 게으른 글쟁이에게도 이런 인연이 주어진다는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다 종종 그런 인연이 오프라인의 만남으로 이뤄지기도 하는데 지난 일요일도 그 고마운 인연과 함께한 날이다. 김광석길의 현수막으로 스쳐서 본 이름 '채환', 티비를 잘 보지 않는 나에겐 스타킹이나 히든싱어 속 화제의 주인공이라는 생각보다 김광석 길에 늘 걸려있는 그 풍경이 먼저 떠오른다. 그 채환님의 콘서트를 블로그로 알게된 인연을 통해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참 재밌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희파 콘서트' 즉, 희망을 파는 콘서트라는 이름부터 어느정도 기대를 하게 만든다. 노래와 음..